<p></p><br /><br />그렇다면 김정은이 대한민국 땅을 처음 밟은 오늘 북한 관영매체는 어떻게 보도하고 있을까요. <br> <br>앞서 1,2차 정상회담 때와는 달랐습니다. <br> <br>김철웅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오늘 북한 조선중앙TV 첫 뉴스는 남북 정상회담 소식이었습니다. <br> <br>[조선중앙TV] <br>"문재인 대통령과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이룩하는 데서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게 된다.” <br> <br>남측에서 열린 회담에 참석하려고 김정은이 군사분계선을 넘은 사실도 보도했습니다. <br> <br>앞서 오전에는 노동신문이 회담 일정과 김정은의 평양 출발 소식을 전했는데, 김정은의 동선을 철저히 감춰왔던 기존 보도 방식에 비춰볼 때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br> <br>지난 2000년과 2007년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방북 당시, 북측 언론은 시차를 두고 사후 보도했습니다. <br><br>판문점에는 북측 기자들이 열띤 취재 열기를 보였습니다. <br> <br>남북 정상이 손을 맞잡는 사진을 찍고 김정은에게 깍듯이 인사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br> <br>평화의 집에 걸린 북한산 그림 앞에선 양 정상들의 모습을 촬영하느라, 생방송 중인 중계카메라를 가로막기도 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 <br>woong@donga.com <br> <br>영상취재 : 이승헌 정기섭 <br>영상편집 : 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