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 공식 일정이 조금 전에 모두 끝났습니다.<br /><br />사상 처음으로 남북 정상 부부가 함께 참석한 환영만찬과 환송 행사를 마지막으로 김정은 위원장은 북측으로 돌아갔습니다.<br /><br />전 세계 취재진이 모여 있는 경기도 고양 메인프레스센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병진 앵커!<br /><br />오늘 마지막 일정에는 남북 정상 부부가 함께했죠?<br /><br /><br />조금 전 끝난 환송 행사 그리고 앞서 진행된 만찬에는 남북 정상이 부부 동반으로 참석해서 의미를 더했습니다.<br /><br />2018 남북 정상회담의 공식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는데요.<br /><br />현장에서 정리한 생생한 소식을 전준형 기자와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br /><br />전준형 기자, 남북 정상도 처음 만났지만 두 퍼스트레이디의 만남까지 성사되면서 만찬 때 분위기가 굉장히 밝았다면서요?<br /><br />[기자]<br />두 정상은 공동선언문 발표라는 과제를 끝낸 후인데다가 말씀하셨듯이 정상 부부가 모두 함께 참석했기 때문에 만찬장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 하고 훈훈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특히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만찬장에서 노래를 부른 제주 초등학생 오연준 군에게 큰 관심을 보이면서 연신 웃음을 보이기도 했습니다.<br /><br />오늘 만찬은 참석자들의 면면도 다양했는데요.<br /><br />북측에서는 김여정 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 수행단을 비롯해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26명 참석했고요.<br /><br />우리측에서는 정치권에서 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재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그리고 문화예술계에서는 가수 조용필 씨와 윤도현 씨 등 모두 34명이 만찬에 함께 했습니다.<br /><br />특히 과거 남북 관계를 주도한 남북의 핵심 인사들이 오랜만에 만찬장에서 재회하면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br /><br />문 대통령은 건배사를 통해 이제 김정은 위원장과 세상에서 둘도 없는 좋은 길동무가 되었다면서 함께 손잡고 달려가면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도 성큼성큼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이어 '남과 북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그 날을 위하여'라는 말로 건배를 제의했습니다.<br /><br />김정은 위원장은 이제 수시로 격식 없이 문 대통령과 만나 의논하겠다면서, 남북이 마음을 합치고 힘을 모으면 그 어떤 도전과도 싸워 이길 수 있다는 걸 꼭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두 정상의 건배사 직접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427220849419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