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들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사적인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br /><br />다만 비핵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가 담기지 않아, 향후 트럼프 정부의 과제로 남았다고 지적했습니다.<br /><br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미국 언론들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남북 정상이 손을 잡고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함께 넘는 화면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이 장면이 한반도 긴장완화를 보여주는 또 다른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br /><br />특히 남과 북이 연내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을 추진하기로 한 판문점 선언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br /><br />문 대통령의 올가을 평양 방문 등 후속 조치가 나온 것도 긍정적인 성과로 해석됐습니다.<br /><br />다만 선언문에 한반도 비핵화를 명시하면서도 구체적인 조치가 빠진 것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br /><br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비핵화 로드맵 등 확실한 후속조치가 담보돼야 한다는 겁니다.<br /><br />빅터 차 미 전략 국제문제연구소 한국 석좌는 이번 회담에서 비핵화 부문은 어떤 새로운 진전도 낳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br /><br />지난 2005년 9.19 공동성명 때 나온 모든 핵무기 포기 같은 구체적인 조치가 담기지 않았다는 주장입니다.<br /><br />미국 언론들은 이제 북한의 비핵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몫으로 남았다고 지적했습니다.<br /><br />다가올 북미 정상회담에서 자신이 공언한 협상가로서의 역량을 보여줄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입니다.<br /><br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428061629601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