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형석 / 前 통일부 차관<br /><br /> <br />남북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를 통해서 핵 없는 한반도를 실현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습니다. 올해 종전을 선언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자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지금부터 관련 내용 김용현 동국대 교수, 그리고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과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br /><br />[인터뷰] <br />안녕하십니까. <br /><br /> <br />먼저 판문점 선언에 대한 평가를 간단하게 두 분께 부탁드리고 본격적인 대담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성과 부분인데요. 어떤 성과가 가장 큰 겁니까?<br /><br />[인터뷰]<br />우선은 판문점에서 제2의 몰타가 시작됐다. 다시 말씀드리면 한반도에서의 냉전체제의 완전 해체를 위한 그런 첫발을 디뎠다 이게 저는 가장 큰 성과라고 봅니다. 남북관계뿐만 아니라 비핵화 평화 체제와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한반도 문제의 출발을 이제는 대결과 갈등이 아니라 대화와 평화를 향한 여정의 시작이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고요.<br /><br />그중에서도 저는 하나를 꼽으라면 도보다리에서의 그 회담. 그 내용은 전혀 알려지지 않지만 그러나 30분 동안의 두 정상의 허심탄회한 대화, 이 자체가 저는 가장 중요한 성과라고 봅니다.<br /><br /> <br />그렇죠. 지금 화면에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두 정상이 도보다리를 통해서 저렇게 걸어가는 모습이 전 세계를 통해서 생중계를 통해서 전 세계에 알려졌습니다. 간단하게 얘기하는 정도 있었습니다마는 개인적으로 저도요. 이게 남과 북이잖아요. 통역도 필요 없는 사이입니다. 다른 정상회담 같은 경우에는 통역이라도 옆에 있는데 통역도 필요 없이 말이 통하는 사이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정말 속내 그리고 앞으로 구체적인 내용 이런 것들을 얘기할 수 있었던 중요한 순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br /><br />[인터뷰] <br />아마 저 장면에서는 새소리, 바람소리 이 두 소리만 들렸을 겁니다.<br /><br /> <br />새소리, 바람소리만큼 참 평화로운 얘기가 오고갔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차관님께도 질문 드리죠. 일단 이번 판문점 선언의 성과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br /><br />[인터뷰] <br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남북의 양 정상이 앞으로 있을 한반도 미래에 대한 그런 목표와 방향을 공개적으로 천명을 하고 그리고 그러한 목표와 방향을 실행하기 위한 그런 원칙과 기준 그리고 협의할 수 있는 틀을 마련했다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고 생...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428122841664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