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본사와 우리 정부가 자금 투입을 결정하면서 한국GM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지원금의 성격과 경영 부실의 책임 소재를 두고 논란은 여전합니다.<br /><br />이런 가운데, 한국GM은 올 상반기 신차 출시를 계기로 내수시장의 판매를 회복하겠다는 방침입니다.<br /><br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GM 본사와 우리 정부의 정상화 안이 결정되면서, 법정관리 문턱까지 갔던 한국GM 사태는 겨우 한고비를 넘겼습니다.<br /><br />양측이 한국GM에 투입하는 돈은 대략 7조 6천억 원 수준.<br /><br />이 가운데 2조 9천억 원은 GM 본사가 한국GM에 빌려준 기존 대출금을 출자전환 하는 것으로, 순수한 신규자금은 GM 본사가 3조 9천억 원, 산업은행이 부담하는 8천억 원으로 모두 4조 7천억 원입니다.<br /><br />하지만 GM 본사가 제공하는 신규자금을 살펴보면, 순수대출이 2조 9천억 원, 향후 출자전환을 전제로 한 조건부대출이 9천억 원, 또 매년 만기 연장 여부가 결정되는 리볼빙 대출이 약 천억 원으로 모두 대출입니다.<br /><br />이에 반해,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투입한 돈은 모두 순수 출자액입니다.<br /><br />자금 투입의 형평성 논란이 제기될 수밖에 없습니다.<br /><br />이처럼 이번 사태의 책임 소재와 지원 방향을 둘러싸고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지만, 한국GM은 정상화안을 계기로 내수시장에서 판매회복에 주력한다는 방침입니다.<br /><br />각 공장의 신차생산 계획도 매듭지었습니다.<br /><br />내년 연말부터 부평공장에서 새로 개발되는 소형 SUV 모델의 생산을 개시하고, 오는 2022년부터는 창원공장에선 CUV 신차 생산도 진행할 계획입니다.<br /><br />또 오는 6월 열리는 부산 국제모터쇼에도 참가하고, 올 상반기 안으로 중형 SUV 모델인 '이쿼녹스'와 경차 '스파크'의 부분변경 모델도 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br /><br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804291516054650<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