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곧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다음 달 중순이나 말쯤으로 예상되는데, 이 일정과 맞물려 한미 정상회담 일정도 예정보다 앞당겨질 전망입니다.<br /><br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지난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화 통화는 1시간 15분이나 계속됐습니다.<br /><br />지금까지 13차례 통화 가운데 가장 긴 시간으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이 질문을 많이 하고 문 대통령이 답하는 분위기였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br /><br />또 트럼프 대통령이 3∼4주 안에 북미 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했는데, 청와대 관계자는 회담 장소와 일정이 상당히 좁혀져 조기에 공개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br /><br />북미 회담 일정이 6월 초에서 5월 중하순으로 당겨질 것으로 보여 당초 5월 중순쯤으로 예상됐던 한미 정상회담 일정도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북미 회담에 맞춰 한미 정상회담이 단 며칠이라도 앞당겨질 수 있다는 겁니다.<br /><br />청와대는 아울러 김정은 위원장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먼저 언급하면서, 한미 전문가와 언론뿐 아니라 국제 관련 전문가도 참석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br /><br />다만,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핵실험장 폐쇄 현장에 참석할 수 있을지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br /><br />청와대는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을 위한 법률 검토와 범정부 차원의 대응 체계 구축 등 후속 조치에 착수했습니다.<br /><br />YTN 권민석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430162956091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