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이달 중 남북 장성급 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br /><br />예상되는 주요 의제를 김주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br /><br />[기자]<br />대북 확성기 방송 철거를 시작한 우리 군은 남북 군사회담이 열리게 되면 긴장완화를 위한 조치를 우선적으로 실행하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br /><br />[최현수 / 국방부 대변인 : 현재로서는 확성기 부분을 비롯한 또 조금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부분들, 서로간에 신뢰구축을 위한 부분에 대해 다양한 방안들을 지금 고려는 하고 있습니다.]<br /><br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것처럼 비무장 지대를 평화지대로 만드는 방안이 주된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비무장지대 안에 배치된 GP, 감시 소초와 중화기 철거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br /><br />북측은 비무장지대 안의 철책을 남측보다 훨씬 깊이 전진 배치해 놓았을 뿐만 아니라 GP와 일반 전초인 GOP를 구분 없이 운용하고 있습니다.<br /><br />이 때문에 비무장지대 GP를 상호 공동 철수하는 방안에 대해 북측이 쉽게 응할지 여부가 관건입니다.<br /><br />한반도의 화약고로 불려 온 서해 NLL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드는 방안도 다시 논의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br /><br />남측은 서북5도 방위사령부를, 북한은 서남사령부를 만들어 대치하고 있습니다.<br /><br />북측이 NLL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이 설정한 기존 주장을 되풀이할 경우 논의가 쉽지 않겠지만, 이번 판문점 선언에 NLL을 명시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br /><br />YTN 김주환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501101034817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