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총수 일가의 밀수, 탈세 의혹 수사는 조양호 회장의 직접 소환으로까지 확대될지가 관심입니다.)<br /><br />조양호 회장은 최근 5년 동안 해외에서 개인 신용카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br /><br />수십 차례 해외 출장을 다녔다는 점에서 비용을 어떻게 처리했는지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br /><br />이정미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갑질에서 비롯된 한진 총수 일가에 대한 전방위 수사.<br /><br />밀수와 탈세 의혹까지 수사가 확대된 가운데 관세청의 소환 대상은 현재까지 부인 이명희 여사와 두 딸 등 3명입니다.<br /><br />[김영문 / 관세청장(4월 30일) : 일단 현재로서는 그 세 분이 좀 내용이 좀 많은 것 같습니다.]<br /><br />정점에 있는 조양호 회장의 소환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br /><br />조 회장이 최근 5년 동안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전혀 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br /><br />하지만 해외 출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등을 이유로 수십 차례 다녀왔습니다.<br /><br />만약 해외에서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면 횡령이나 배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br /><br />하지만 법인카드는 누가 썼는지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br /><br />현금을 썼다면 탈세가 목적이라고 의심할 수 있지만, 자금 추적이 어렵습니다.<br /><br />조 회장의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은 이유입니다.<br /><br />대한항공 내부에서 나오는 총수 일가의 갑질과 불법 행위 제보가 결정적일 수밖에 없습니다.<br /><br />[이규남 / 대한항공 기장 : 대한항공 내부적인 문제만이 아니라 재벌 기업의 적폐를 청산하는 촛불이 확산하기를 원하는 심정으로 확산할 거라고 생각합니다.]<br /><br />대한항공 직원들은 총수 일가 퇴진을 요구하며 촛불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br /><br />경찰과 관세청, 공정거래위원회의 수사까지 전방위로 확대되면서 사면초가에 놓인 한진 총수 일가의 입지는 더 좁아지고 있습니다.<br /><br />YTN 이정미[smiling37@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80501170627296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