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시가키 섬에서 표류해 떠내려온 것으로 생각되는 카메라가 대만, 이란현 근처에서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br /> <br />지난 3월 27일, 이란현의 한 초등학교 아동들이 근처에서 쓰레기 줍기를 하다, 해초에 뒤덮혀있던 방수케이스 안에 들어있던 카메라를 발견했습니다. <br /> <br />안에는 주인이 이시가키 섬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데이터가 남아있었습니다. <br /> <br />이걸로 초등학교 교사가 카메라 주인을 찾기 위해, 사진데이터로 추측한 주인의 정보나 여러장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포스팅했습니다. <br /> <br />포스팅한지 30시간정도 이후, 카메라 주인인 일본 여대생에게서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br /> <br />분실한 카메라가 약 2년에 걸쳐 240킬로미터가 떨어진 대만으로 표착, 원래 주인의 손에 다시 돌아갔다는 이 기적같은 일에 감동을 받은 주인은 대만을 방문해 감사의 기분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