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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착 의혹 있는데”…불신 가득한 관세청 제보방

2018-05-01 4 Dailymotion

<p></p><br /><br />관세청은 SNS에 한진그룹 비리 제보방을 만들고 증거자료 수집에 나섰는데요, 반응이 싸늘합니다. <br> <br>한진그룹과 유착 의혹에 휩싸인 관세청이 제대로 수사할 수 있겠느냐는 회의적인 반응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br> <br>백승우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탈세와 밀수 혐의를 수사 중인 관세청이 지난달 24일 만든 SNS 제보방입니다. <br> <br>그런데 제보방 공지글 아래, 곧바로 '세금 낭비'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br> <br>관세청 직원과 한진그룹의 유착 의혹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요구하는 글이 올라오더니, 관세청이 내부고발자를 단속하거나 방화선을 치려고 제보방을 만든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는 글이 이어집니다. <br> <br>[대한항공 직원 A 씨] <br>"제보를 할 것들이 많을 텐데 '관세청에 제보를 하면 투명하게 수사가 이뤄질 거다' 이런 것에 대해서 믿음이 없겠죠." <br> <br>[대한한공 직원 B 씨] <br>"관세청장이 직접 나서서 의혹을 뿌리 뽑겠다는 식으로 말을 했어도 여전히 좀 믿기 어려운 구석이 있죠." <br> <br>제보 대신 관세청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겁니다. <br> <br>[관세청 관계자] <br>"수사는 결과로 얘기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br> <br>관세청은 대한항공에 여객기 좌석을 청탁한 의혹이 제기된 인천세관 직원 감찰에 착수했지만 '셀프 감찰' 논란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br> <br>strip@donga.com <br>영상취재 : 채희재 <br>영상편집 :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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