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그런가하면 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식이 어제부터 거래 중지됐습니다. 50대 1로 액면분할을 하기 때문인데요, <br> <br> 한 주에 260만원대였던 삼성전자 주식이 이번 금요일부터 5만원대로 내려갑니다. <br> <br>황규락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 액면분할에 앞서 삼성전자 주식의 거래가 중지됐습니다. <br><br>지난 금요일 265만원으로 거래를 마친 삼성전자 주식은 50대 1의 액면분할을 거쳐 5만원 대가 되고 발행주식수는 50배로 늘어납니다. <br><br> 액면분할은 기업 가치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주식 가격이 낮아지고 거래량이 늘어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입니다. <br><br>실제 액면분할을 거친 주요 기업 39곳 가운데 24곳의 주식 거래량이 증가했고 아모레퍼시픽은 40%, 현대그린푸드는 35% 정도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br> <br>반면 롯데제과와 SK텔레콤의 주가는 액면분할 뒤 각각 19%와 18%씩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br> <br>[송승연 / 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br>"(액면분할 뒤)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결국 주가는 기업의 성장성에 의해서…" <br> <br> 일반적으로 액면분할 과정에서 평균 3주 정도 거래가 정지되지만 거래소는 삼성전자 시가총액 규모를 고려해 정지기간을 3거래일로 줄였습니다. <br> <br> 삼성전자 주식은 오는 4일 개장과 함께 다시 거래를 시작합니다. <br> <br>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br> <br>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 <br>영상취재 : 조승현 <br>영상편집 : 박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