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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약용식물 보존 '생물 주권 확립' / YTN

2018-05-01 1 Dailymotion

'나고야 의정서'라고 들어보셨습니까?<br /><br />생물 유전자원을 활용해 얻은 이익을 해당 자원 제공국과 공정하게 나눠야 한다는 국제 협약인데요.<br /><br />우리나라도 올 8월부터 이행을 앞두고 토종자원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br /><br />이성우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우리가 흔히 약재로 사용하는 각종 토종약용식물입니다.<br /><br />발한과 식욕부진 등에 효과가 있는 겨자 무에서 열매를 약용으로 사용하는 구기자나무까지 백여 점이 넘습니다.<br /><br />이 악용식물은 충북 농업기술원이 지난 2007년부터 보존 관리하는 자원입니다.<br /><br />그런데 올해부터 기술원이 관리하는 토종약용식물이 크게 늘었습니다.<br /><br />기술원 내에 새로운 부지를 확보하고 추가로 4백여 점이 넘는 특약용 식물을 심은 겁니다.<br /><br />충북 농업기술원에서 보존 관리하고 있는 자원은 특약용식물 524점입니다.<br /><br />이렇게 관리하는 특약용식물을 늘린 것은 올 8월부터 이행되는 '나고야 의정서' 때문입니다.<br /><br />나고야 의정서는 다른 나라의 생물자원으로 이익을 내면 이를 원산국과 나누도록 한 국제 협약입니다.<br /><br />생물 유전자원을 활용해 얻은 이익을 해당 자원 제공국과 공정하게 나눠야 한다는 협약으로 이른바 특허 장벽이 생긴 겁니다.<br /><br />이 때문에 훗날 발생할지 모를 분쟁을 막고 생물 주권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토종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br /><br />[김기현 / 충북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 약용작물에 대해서 표준품종을 갖다가 육성해서 농가에 보급하고요. 다양한 유전자원을 확보함으로써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국가 간의 분쟁을 최소화하는….]<br /><br />생물 종자 수입으로 해외로 빠져나가는 로열티는 연간 5천억 원.<br /><br />충북 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원수집과 등록, 새로운 품종 개발로 나고야 의정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입니다.<br /><br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502041502777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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