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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농철 작업 인부 운송 '아슬아슬'..."실태분석·단속 강화해야" / YTN

2018-05-02 0 Dailymotion

이번 영암 버스 사고에서 보듯이 영농철에 부족한 농촌 일손을 메우는 작업 인부 운송 차량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데요.<br /><br />과속과 곡예 운전에 승차 인원 초과 등이 사고 원인으로 지적되는데, 실태분석과 함께 단속 강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br /><br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영농철 작업 인부를 태운 운송차량의 크고 작은 사고는 해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br /><br />지난달 목포에서는 밭일 인부들을 태운 승합차가 승용차와 충돌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br /><br />2016년 9월에도 함평에서 밭일 가던 노인들을 태운 콤비버스가 화물차와 충돌해 13명이 다쳤습니다.<br /><br />이번 영암 미니버스 사고는 급기야 8명이나 목숨을 잃고 11명이 다치는 참사로 이어졌습니다.<br /><br />사고는 갈수록 대형화하는 양상입니다.<br /><br />피해자는 도시나 농촌의 노인들로, 일당 8만∼12만 원을 받는 조건으로 인력업체를 통해 작업 일꾼으로 동원됐습니다.<br /><br />문제는 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운송업체가 난립하고 대부분 영세해 지자체와 경찰도 정확한 실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는 점.<br /><br />수익성을 맞추려 승차 인원을 초과해서 태우는 것은 물론 차량도 낡아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br /><br />영암 사고 버스도 2002년 출고된 15년을 넘긴 노후 차였습니다.<br /><br />바쁜 일손을 맞추느라 과속과 신호위반, 곡예 운전도 잦은 편이고, 여러 곳을 오가다 보니 운전자의 피로도 또한 위험요소입니다.<br /><br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고령자가 주로 탔을 때는 속도 자체를 과속을 안 한다든지, 이게 상당히 중요하고 안전에 대한 의미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제대로 돼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고요.]<br /><br />탑승자들이 안전 벨트를 매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는 등 안전의식 결여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쉽습니다.<br /><br />이 때문에 각 지자체와 경찰에서 정확한 실태 분석과 함께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br /><br />더불어 운송 사업자와 운전자의 안전교육과 탑승자의 안전의식 강화 또한 끊이지 않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선결 과제로 지적됩니다.<br /><br />YTN 권오진[kjh0516@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502182844229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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