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된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 모 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br /><br />김 씨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재판장 질문에 인정한다는 취지로 대답했습니다.<br /><br />김 씨의 변호인도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면서, 다만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614개에 이르는 아이디로 일일이 로그인을 해야 하는 만큼 실질적인 업무방해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br /><br />김 씨 등 3명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매크로 프로그램' 을 이용해 문재인 정부 비판 댓글을 집중적으로 추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br /><br />변호인은 혐의를 모두 인정하는 만큼 신속한 재판 진행을 요구했지만, 검찰은 공범수사와 함께 압수물을 분석 중이라며 증거목록을 제출하지 않았습니다.<br /><br />재판부는 오는 16일 오후 3시 30분 속행 공판을 열고 검찰의 증거목록과 공소장 변경 여부 등에 대해 검토할 방침입니다.<br /><br />신지원 [jiwonsh@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502145926426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