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우리 정치권도 문정인 특보의 글을 놓고 맞붙었습니다. <br> <br>야당은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br> <br>이어서 김민지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문정인 /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지난 2월) <br>"우리 대통령이 군사주권이 없는 건 아닙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주한미군 싫다, 나가라' 하면 끝입니다. 나가야 됩니다." <br> <br>논란 발언을 이어온 문정인 특보가 또다시 주한미군 철수 가능성을 언급하자 야당은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br> <br>[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br>"판문점 선언이 결국은 주한미군 철수와 한반도 핵우산 철폐를 의미했던 것인지…" <br> <br>[신용현 /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br>“반복되는 돌출행동으로 한미동맹의 균열을 가져오는 문정인 특보를즉각 해임해야 합니다.”<br> <br>민주평화당도 "민감한 시점에 대통령 특보가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킨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했습니다. <br> <br>더불어민주당은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br> <br>[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br>“우리당의 일관된 입장은 주한미군은 국내에 평화의 지킴이로 계속 주둔한다는 것이었습니다.”<br> <br>하지만 당내 일각에선 "문 특보가 자중해야 한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br> <br>민주당 한 의원은, "문 특보가 정서적으로나 정무적으로 안 맞는 얘기를 했다"며 "한번 더 이런 일이 생긴다면 당내 의원들이 비판적으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br>mj@donga.com <br> <br>영상취재 : 윤재영 박희현 이기상 <br>영상편집 : 박형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