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마주 오던 버스와 충돌해 1명이 숨졌습니다.<br /><br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져 지나가던 택시를 덮치기도 했습니다.<br /><br />밤사이 사건·사고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br />■ 승합차가 버스 들이받아…1명 사망<br /><br />승합차 한쪽이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br /><br />맞은편 도로에 멈춰 서 있는 버스 주변으로도 파편이 널브러져 있습니다.<br /><br />경기도 광주시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마주 오던 버스를 들이받은 건 어제저녁 8시 반쯤.<br /><br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 33살 김 모 씨가 숨지고, 버스 승객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br /><br />경찰은 승합차가 커브 길에서 방향을 틀지 않고 그대로 돌진했다는 버스 운전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br /><br />■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택시 덮쳐…승객 부상<br /><br />바람이 강하게 부는 깜깜한 밤, 도로 한복판에 나무가 쓰러져 있습니다.<br /><br />어젯밤 11시쯤 경남 창원시 월영동에서 도로변에 있던 나무가 강풍을 이기지 못해 쓰러지며 지나가던 택시를 덮쳤습니다.<br /><br />이 사고로 택시에 있던 승객 24살 이 모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br /><br />■ 정읍 돈사에서 불…3억5천만 원 피해<br /><br />화재도 잇따랐습니다.<br /><br />어제 오후 전북 정읍시 산외면에 있는 돈사에서 불이 났습니다.<br /><br />이 불로 돈사 6개 동과 돼지 2천 마리가 타 소방서 추산 3억5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br /><br />■ 향초 켜놓고 잠든 사이 불…1명 화상<br /><br />오늘 새벽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다세대주택에서도 불이 났습니다.<br /><br />집에 있던 33살 정 모 씨가 불을 끄려다 손에 화상을 입었고, 집 내부와 탁자 등이 불에 타 16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br /><br />소방당국은 정 씨가 방에 향초를 켜 놓고 잠든 사이 촛불이 옷가지 등에 옮겨붙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br /><br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5030544468937<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