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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이어 해스펠까지... 트럼프, '내 사람 밀기' 총력전! / YTN

2018-05-02 2 Dailymotion

이른바 '트윗 인사'로 종종 파문을 일으키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기 사람을 확실히 밀어주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습니다.<br /><br />폼페이오 신임 장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처음으로 국무부를 직접 방문하는가 하면, CIA 국장 여성 지명자를 구하기 위해 칭찬 일색의 보도자료를 잇따라 뿌리고 있습니다.<br /><br />LA 김기봉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br /><br />[기자]<br />취임 선서를 하는 폼페이오 신임 국무장관 옆을 지키고 선 트럼프 대통령.<br /><br />처음으로 국무부를 찾은 그는 국무부의 정신을 추켜세우며 신임 장관이 그 정신을 더 빛낼 거라고 띄웠습니다.<br /><br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훌륭한 날이 시작됐습니다. 바로 이 분을 통해 국무부의 정신이 발전될 겁니다. 확신합니다.]<br /><br />자신의 복심이라 불리는 폼페이오에게 힘을 실어, 자신과의 불화설 속에 물러난 틸러슨 장관 시절의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로 보입니다.<br /><br />폼페이오의 후임 CIA 국장으로 지명한 여성 지나 해스펠 구하기에도 힘을 쏟는 모습입니다.<br /><br />트럼프는 지난 3월 그녀의 깜짝 인사를 냈지만,<br /><br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나와 긴밀하게 일해온 지나는 첫 여성 CIA 국장이 될 겁니다. 나는 그녀가 뛰어난 사람이라는 걸 잘 압니다.]<br /><br />물고문을 지휘하고 그 기록을 삭제하도록 한 경력으로, 다음 주 시작될 인준 과정이 만만찮은 상황입니다.<br /><br />백악관은 '지나 해스펠에 대한 광범위한 칭찬'이라는 제목의 이색 보도자료를 뿌렸습니다.<br /><br />상·하원 의원과 전직 CIA와 국가정보국 간부, 안보 전문가 등 40명이 해스펠을 칭찬한 글들을 모은 자료입니다.<br /><br />한술 더 떠 그녀의 활약을 좋게 묘사한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마저 보도자료화해 돌리는 등 힘겨운 노력을 벌이고 있습니다.<br /><br />트럼프 대통령의 자기 사람 밀어주기 노력은 최근 녹록잖은 주변 상황으로 더 절박해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자신이 보훈장관으로 지명했던 주치의 로니 잭슨이 갖가지 결함으로 낙마한 데 이어, 백악관 이인자인 존 켈리 비서실장과의 불화설마저 심각하게 불거지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br /><br />LA에서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503071811165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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