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어벤져스' 천하인 극장가에 국내 영화가 팔씨름과 레슬링으로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br> <br>특히 '마블리'로 불리는 배우 마동석은 팔뚝을 20인치까지 키우면서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br> <br>김종석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손목을 비틀고.. 꺾어 누르고..국내 최초 '팔씨름 액션’을 선보이기 위해 배우 마동석은 무려 2년간 훈련에 매진했습니다. <br> <br>팔뚝 둘레를 20인치까지 키우고 국가대표 팔씨름 선수들에게 고급 기술까지 전수받았습니다. <br> <br>수십 kg 아령도 쉼 없이 들어올렸습니다. <br> <br>[마동석 / 배우] <br>"실제 운동할 때는 10회하고 쉬었다 하잖아요. 몇 시간을 하니까 팔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br> <br>영화 '챔피언'은 미국으로 입양된 팔씨름 선수 마크가 모국에서 우여곡절 끝에 팔씨름 챔피언에 오르는 줄거리입니다. <br> <br>개봉 첫날 13만 명을 동원하며 미약하지만 어벤져스 아성에 본격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br> <br>또다른 '흥행 보증수표’ 유해진은 전직 프로 레슬러로 변신했습니다. <br> <br>[유해진 / 배우] <br>"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아빠가 되고 싶은 거지." <br><br>그동안 '국가대표'와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 잘 짜여진 스포츠 소재 영화들은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br><br>두 감초 배우의 땀 냄새가 물씬 나는 국내 영화가 극장가를 독식 중인 '어벤져스3'에 맞서 어느 정도까지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br> <br>lefty@donga.com <br>영상편집 : 김소희 <br>그래픽 : 박정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