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에 때아닌 뇌우가 몰아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br /><br />사망자만 100명을 넘어섰습니다.<br /><br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강풍에 뿌리째 뽑힌 나무들이 마을 곳곳을 덮쳤습니다.<br /><br />전선은 뒤엉키고, 도로변 간판은 떨어지고...<br /><br />인도 북부 일대에 거센 뇌우가 휩쓸고 간 흔적입니다.<br /><br />시속 130km의 강풍에 가옥들이 무너지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 여럿이 목숨을 잃었습니다.<br /><br />또 집 밖으로 뛰쳐나왔다가 쓰러진 가로수나 벼락에 맞아 숨진 이들도 있습니다.<br /><br />인근 병원들은 부상자로 북새통을 이루면서 혼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br /><br />[라훌 프라카쉬 / 알와르 경찰 당국 : 민간과 시립 병원 모두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부상자 치료에 전력을 다하도록 조치했습니다.]<br /><br />이번 뇌우는 우타르 프라데시 주와 라자스탄 주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을 강타했습니다.<br /><br />인도는 통상 6월부터 몬순 기후로 접어들어, 주민들도 당국도 대비하지 못한 점도 있습니다.<br /><br />여기에 진흙으로 지은 빈곤층 주택가에 피해가 집중되면서 사상자 규모를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br /><br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5040219427856<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