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영상이 공개되면서 충겨을 줬던 광주 집단폭행 사건 때 경찰은 무기력했습니다. <br> <br>그 바람에 폭행의 피해가 더 커져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br> <br>공국진 기자입니다. <br><br>[리포트]<br>출동한 경찰이 폭행 가해자를 체포하지 않고 슬쩍 피합니다. 팔을 붙잡고 쩔쩔매는 모습도 보입니다. <br> <br>[피해자 일행] <br>"경찰이 왔는데도 상대방을 제압을 못 하고 폭행을 당했다는 게…. 3명만 구속하고 나머지 4명을 불구속시켰다는 것도 너무 억울하고" <br> <br>경찰은 뒤이어 도착한 경찰관들이 저항하는 가해자들에게 전자 충격기 등을 사용해 진압했다고 해명했습니다. <br> <br>하지만 집단폭행 현장에서 보여준 경찰의 소극적인 모습에 시민들은 분노합니다. <br> <br>[이경태 / 광주 서구]<br>"저도 영상 봤는데…, 계속 경찰이 그 가해자들을 피하는 것 같고 무기력함이 많이 보였어요." <br> <br>[김완서 / 광주 서구]<br>"제 가족한테 그런 일이 일어났고 하면 너무나 무섭고 끔찍…." <br> <br>경찰은 또 폭행사건이 발행한지 나흘만인 어제 불구속했던 폭행 가해자 4명 중 2명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을 뒤늦게 신청했습니다. <br> <br>경찰 부실대응 논란이 확산돼서야 이들이 폭행에 가담한 모습을 CCTV에서 확인했다는 겁니다. <br> <br>경찰은 나뭇가지로 피해자의 눈을 찌른 것으로 알려진 31살 박모 씨에게 살인미수 혐의 적용을 검토 중입니다. <br> <br>[박모 씨 / 집단폭행 가해자] <br>"피해자한테 죄송하고요. 억울한 부분은 좀 있는데 가서 조사 받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br> <br>광주 집단폭행 가해자들을 엄벌해 달라는 청와대 게시판 국민청원 참여자는 이틀만에 20만 명을 넘어 조만간 청와대가 정식 답변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br> <br>영상취재 : 이기현 <br>영상편집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