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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정치개입 NO"...경찰 '셀프 개혁' 성공할까? / YTN

2018-05-04 0 Dailymotion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 개입 논란에 시달렸던 경찰이 최근 철저한 자기반성을 시작했습니다.<br /><br />MB 정부 시절 자행된 경찰 조직의 '댓글 공작'을 파헤치고, 정보 인력을 대폭 줄이는 등 이른바 '자체 개혁'에 나섰습니다.<br /><br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차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늦은 밤, 안산 합동분향소에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의 거친 항의가 이어집니다.<br /><br />후속 대책을 논의하러 진도로 가는 유족의 뒤를 정보과 경찰이 밟다가 걸린 겁니다.<br /><br />[세월호 가족대책위 유가족 / 2014년 5월 : 경찰서에 전화해서 줄줄이 불러보라고 하시죠. 유가족에 대해 정보보고가 어떤 내용이 됐는지….]<br /><br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곳에는 언제나, 또 정당과 언론사, 시민단체 등 민간 기관에도, 정보 경찰은 '치안 정보'라는 이름으로 부지런히 동향을 파악해 왔습니다.<br /><br />이들이 윗선에 올리는 정보보고는 최근 정치 개입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br /><br />MB 정부 시절 '댓글 공작'에 경찰청 보안국뿐 아니라, 정보경찰까지 가담한 정황이 드러나 서울경찰청과 경찰청이 잇달아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br /><br />결국, 경찰 개혁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민간기관 출입이나 정보 수집, 공직자의 평판조사 등을 전면 금지하고, 정보경찰 인력도 대폭 축소하기로 했습니다.<br /><br />앞으로 정보경찰은 범죄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역할만 제한적으로 수행하게 됩니다.<br /><br />[송민헌 / 경찰청 정보심의관 : 정보경찰에 대한 국민의 우려와 부정적 시선, 통제에 대한 미흡을 이런 부분을 충분히 수용하고요. 권고 취지를 최대한 존중하겠습니다.]<br /><br />하지만 진정성과 실현 가능성을 놓고 의문의 시선은 여전합니다.<br /><br />정권에 따라 집회·시위 방침을 오락가락 바꾸는 이른바 '코드 맞추기' 행태를 보였던 데다, 검·경 수사권 조정 앞두고 정부 눈치를 보는 사실상의 '꼬리 내리기'라는 비판도 있습니다.<br /><br />[오창익 / 경찰개혁위원회 위원 : 경찰청이 경찰 개혁위원회와 함께 진지한 논의를 거쳐 개혁 방안을 마련했다는 건 매우 바람직한 일로 보입니다. 시민이 원하는, 시민을 위한 경찰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겁니다.]<br /><br />여전히 불신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자체 개혁'의 첫걸음을 뗀 경찰의 행보가 과연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br /><br />YTN 차정윤[jycha@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505025427702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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