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의 유명 휴양지에서 한국인 관광객 8명이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br /><br />부부동반 여행 중이던 네 쌍의 노부부가 변을 당했는데, 부인 4명이 모두 목숨을 잃었습니다.<br /><br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도로변에 승합차 한 대가 옆으로 쓰러져 있고, 주변에는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br /><br />사고가 발생한 건 현지 시각 3일 오후.<br /><br />터키 안탈리아의 한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려던 승합차가 맞은 편에서 오던 차량과 충돌한 겁니다.<br /><br />승합차는 렌터카로, 부부동반으로 여행을 온 60대와 70대 한국인 부부 네 쌍이 타고 있었습니다.<br /><br />아내 4명은 그 자리에서 숨졌고 남편 4명은 부상을 입었습니다.<br /><br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국빈 방한을 마치고 귀국하는 기내에서 사고 소식을 듣고 유족에게 조의를 표했습니다.<br /><br />이와 함께 내무부·보건부 장관에게 철저한 사고 수습 지원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 /><br />현지 경찰은 사고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과속 여부와 차량 결함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br /><br />경찰은 사망자들이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간 점에 주목해, 안전띠 착용 여부 등 여러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br /><br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505032542532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