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북방한계선 NLL 평화수역을 조성하기 위한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br /><br />먼저 오늘 관련 부처 장관 4명이 서해 최전방 연평도와 백령도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br /><br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br /><br />장관 4명이 서해 최전방을 동시에 방문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인데, 현장 일정은 시작된 건가요?<br /><br />[기자]<br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 조명균 통일, 그리고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이렇게 4명인데요.<br /><br />오늘 오전 헬기를 이용해 서해 최전방으로 출발했습니다.<br /><br />오전 11시 쯤, 첫 방문지인 연평도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br /><br />4명의 장관은 먼저 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NLL 주변 해역에서의 조업 현황과 평화수역 조성 방안에 대한 의견을 들었습니다.<br /><br />일행은 이어 연평부대와 해병6여단을 방문해 작전 상황을 보고 받고 굳건한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할 방침입니다.<br /><br />장병들과 점심 식사 뒤에는 백령도로 넘어가 주민 간담회를 이어갈 예정인데요.<br /><br />장관 4명이 동시에 서해 최전방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br /><br />4.27 판문점 선언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려는 정부의 의지가 담긴 행보로 풀이되는데요.<br /><br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문엔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를 평화수역으로 만들어 우발적 군사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어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을 세워 나가자고 명시돼 있습니다.<br /><br /><br />NLL 평화 수역 조성 방안은 이번에 처음 나온 얘기가 아니죠?<br /><br />[기자]<br />NLL 평화수역 조성 방안은 지난 2007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10.4 선언 때 이미 나온 구상이었습니다.<br /><br />그러나 이후 정권이 바뀌고 NLL 포기 논란으로 번지면서 흐지부지됐습니다.<br /><br />현재 한미가 설정한 서해 북방한계선 NLL과 북한이 주장하는 경계선이 서로 달라 남북간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br /><br />1999년과 2002년 두 차례의 연평해전이 발발한 데 이어, 2010년엔 북한이 연평도를 직접 포격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br /><br />남북 간 군사적 대치로 형성된 사각지대에 중국 불법 조업 어선들이 활개 치면서 어민들은 눈뜨고 어족자원을 도둑맞는 것을 지켜봐야 했습니다.<br /><br />따라서 NLL 평화수역 조성 방안의 핵심은 그동안 조업이 제한된 서북도서 북쪽 해역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조업하는 것인데요.<br /><br />어획량 증가로 인한 경제적 이들은 물...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505120538010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