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판문점 선언에 따라 북방한계선 NLL 평화수역을 조성하기 위한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br /><br />관련 부처 장관 4명이 서해 최전방 연평도와 백령도를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br /><br />강정규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 조명균 통일, 그리고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서해 최전방을 찾았습니다.<br /><br />4.27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서해 북방한계선 NLL 평화수역 조성 방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기 위해서입니다.<br /><br />어민들은 NLL 주변 해역에서 남북간 군사적 긴장부터 해소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요구했습니다.<br /><br />어민들의 안전이 보장돼야 조업 시간과 범위에 대한 규제도 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br /><br />[성동경 / 연평도 선주협회장 : 중국어선도 야간 조업을 하고 연평도 어민들만 야간 조업을 못하게 돼 있습니다. 이건 빨리 좀 규제를 완화해서 조업할 수 있게 해주시고…]<br /><br />또, 북한이 중국에 조업권을 넘긴 현실을 지적하면서 공동어로 구역 설정에 대한 북한의 입장을 궁금해했습니다.<br /><br />사실상 북한에 경제적 이익이 없을 경우 NLL 평화수역 조성안이 지난 2007년 때처럼 흐지부지될까 우려하는 겁니다.<br /><br />[강경화 / 외교부 장관 : 북한 수산업 관련해선 안보리 제재가 완전히 걸려있기 때문에 중국이 들어가서 어업을 한다거나 하거나 돈을 준다거나 이런 건 / 외교적으로 계속 문제를 짚을 것이고요.]<br /><br />이밖에 어족자원 보호 수역 설정과 타지역 대형 선박에 대한 조업 규제 필요성 등 10년 넘게 쌓여 있는 어민들의 의견이 봇물을 이뤘습니다.<br /><br />4명의 장관은 연평도와 백령도를 차례로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군부대에 굳건한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습니다.<br /><br />주무부처 장관 4명이 동시에 서해 최전방을 찾은 것 자체가 4.27 판문점 선언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는 평가입니다.<br /><br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5051910068484<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