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김정은 위원장은 최근 먹고사는 문제에 부쩍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br> <br>관광지로 향하는 하늘길도 열고, 호텔 같은 기반시설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br> <br>김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북한의 유일한 국제공항인 평양 순안국제공항. 백두산이 있는 '삼지연'행 비행기의 편명과 출발시간이 전광판에 띄워져있습니다. <br> <br>[평양 순안국제공항 부역장 (지난 2016년)] <br>"국내 정기 항로에는 삼지연, 어랑, 선덕 정기 항로가 있습니다." <br><br>한동안 막혔던 평양과 삼지연을 오가는 하늘길이 다시 열렸습니다. 지난해 겨울 운항이 중단됐다가 봄을 맞아 다시 재개된 겁니다. <br><br>삼지연은 백두산을 가기 위해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br><br>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도보다리 독대에서 관광 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습니다. <br><br>[김석향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br>"작년 하반기 이후에 관광객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서… 이제 평화가 오고 있으니 많이 놀러와서 북한에서 달러나 위안화를 좀 써달라." <br> <br>이 같은 북한의 전략은 오늘자 노동신문에도 잘 드러납니다. <br> <br>한 개 면을 할애해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에 대한 소식을 집중적으로 보도했습니다. <br> <br>마식령 스키장과 갈마비행장 등이 자리한 이곳엔 호텔과 영화관 등이 들어서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br> <br>sulhye87@donga.com <br>영상편집: 손진석 <br>그래픽: 김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