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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바로 세우기 눈앞...만 톤급 크레인 도착 / YTN

2018-05-05 3 Dailymotion

세월호를 바로 세우는 작업에 사용될 만 톤급 해상 크레인이 목포 신항에 도착했습니다.<br /><br />계획대로 작업이 진행된다면 오는 10일, 세월호가 육상거치 1년, 침몰 4년여 만에 바로 세워집니다.<br /><br />직립 작업이 마무리되면 남은 미수습자 수색 작업과 사고 원인을 밝히는 진상 조사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br /><br />백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br /><br />[기자]<br />지난 1일 울산 앞바다에서 출항한 만 톤급 해상 크레인이 멀리서 모습을 드러내자, 목포 신항에서는 작업자와 중장비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br /><br />크레인은 서서히 움직여 해상에 닻을 내린 뒤 접안을 시도합니다.<br /><br />크레인 도착으로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우는 본격적인 준비 작업이 시작됐습니다.<br /><br />[정성욱 / 세월호 가족협의회 선체인양분과장 : 아 이제 직립한다는 실감이 나기 때문에 조금 설렙니다. 직립했을 때 미수습자 다섯 분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있고 아이들 유품 더 많이 찾을 수 있다는 희망도 가지고 있습니다.]<br /><br />먼저 선체 보강 구조물을 빼고도 7천 톤에 육박하는 세월호와 크레인을 연결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br /><br />이미 선체를 지탱하는 수평과 수직 빔 33개씩 66개가 'ㄴ'자로 설치됐는데, 이 구조물을 크레인과 연결하는 겁니다.<br /><br />직립에 앞서 오는 9일에는 선체를 바로 세우는 예행연습을 합니다.<br /><br />직립 당일인 10일 오전에는 세월호를 6단계에 걸쳐 차례로 돌려 완전히 세우는 작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br /><br />선체가 크레인에 오래 매달려 있으면 위험해 작업은 4시간을 넘기지 않을 계획입니다.<br /><br />작업 중에 자칫 균형을 잃어 하중이 한쪽으로 쏠리면 선체가 훼손될 수 있는 만큼 날씨와 바다 상황을 최대한 고려하기로 했습니다.<br /><br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600톤급 육상 크레인을 선체 주변에 이미 준비해놓기도 했습니다.<br /><br />세월호 직립이 완료되면 수색을 끝내지 못한 기관실 등에서 미수습자를 찾는 수색 작업과 함께 사고 원인을 밝히는 정밀 조사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br /><br />YTN 백종규[jongkyu87@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15_20180505203533472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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