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이렇게 국내에서는 궁지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 김정은과 마주하게 될 세기의 담판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br> <br>이 두 사람, 어디에서 만날까요. <br> <br>싱가포르에서 판문점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것 같았지만 아직 누구도 단언할 수 없습니다. <br><br>오늘도 트럼프 대통령은 운만 뗐습니다. <br> <br>우리 청와대도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만 보고 있다"고 할 정도입니다. <br> <br>유승진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리포트]<br>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북미 정상회담 띄우기에 나섰습니다. <br> <br>[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어제)] <br>"북미정상회담의 장소와 시간이 모두 정해졌습니다. 우린 날짜도 갖고 있습니다. 매우 특별한 일이 될 겁니다." <br> <br>꼬일대로 꼬인 미국 국내정치를 '북미 회담'의 성공으로 풀어내겠다는 계산이 묻어납니다. <br> <br>올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포르노 스캔들도 미국인들이 돌아앉게 만들지만 러시아 내통 의혹을 두고 대통령 소환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br> <br>성공에 대한 부담이 큰 만큼 대북 압박도 고삐를 더 조였습니다. <br> <br>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야치 일본 국가안보국장을 따로 만났습니다. <br> <br>이 자리에서 핵폐기는 물론이고 북한의 생화학 무기와 모든 종류의 탄도 미사일 폐기라는 공동의 목표를 밝혔습니다.<br> <br>북한도 외무성의 입을 빌어 엄포를 놨습니다. <br><br>"미국이 압박과 군사적 위협을 계속 추구한다면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장을 날린 겁니다.<br> <br>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치열한 수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br> <br>영상편집 : 손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