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중국 기업이 직원들의 근무 태도가 불량하다며 뺨을 때리고 바닥을 기어 다니게 하는 모습이 중국 온라인과 유튜브 등에 공개돼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br /><br />최근 올라온 동영상에는, 후베이 성 이창 시 한 기업의 지난달 실적 평가 회의에서, 한 여성이 남성 직원 6명의 뺨을 차례로 여러 차례 때리고 주위 직원들이 박수 치는 장면, 직원 10여 명이 기어 다니며 구호를 외치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br /><br />이 회사 대표는 "남성 직원 6명이 고객 유치 전화를 걸지 않는 등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스스로 체벌을 원해 여성 직원이 동료들의 부탁으로 뺨을 때린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br /><br />하지만 한 직원은 "회사의 처분이 부당하다고 여겼지만 두려워 외부에 알릴 수 없었다"고 전했고, 동료들을 때린 여성은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자 지난 2일 회사를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중국 네티즌들은 "이런 기괴한 장면은 중국 기업의 후진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쓰레기 같은 기업은 당장 문을 닫게 해야 한다"는 등의 글을 올렸습니다.<br /><br />김종욱 [jwkim@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5062249304118<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