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우리 국회는 한달 넘게 파행중입니다. <br> <br>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의 수용을 내걸고 닷새째 단식 농성중인데요. <br> <br>여야는 오늘도 만났지만 국회 문을 여는 데 실패했습니다. <br> <br>이동은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여야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국회 정상화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br> <br>민주당은 '드루킹 특검'을 수용하겠다면서도 추경 동시처리와 특검 비토권을 조건으로 달았습니다. <br> <br>[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br>"24일 추경과 함께 처리하자. 특검의 추천 방식은 야당이 추천하고 여당이 비토한다." <br> <br>한국당은 꼼수 특검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br> <br>[현장음] <br>"정치테러 이것이 웬 말이냐! 웬 말이냐! 웬 말이냐!" <br><br>[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br>"특검은 특검답게 조건 없이 수용돼야 합니다. 교활하고 비열한 특검 수용의 조건을 달았다는 건 사실상 입맛에 맞는 특임검사 아니면 특검 수용하지 못한다는 그런 민주당의 입장인 것이죠." <br> <br>민주당은 더이상 양보는 없다는 입장입니다.<br> <br>다만 민주당이 오는 11일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있고, 지방선거에 나서는 현역의원 사직서 처리 등 해결해야 할 사안들이 있는 만큼 막판 합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br> <br>story@donga.com <br>영상취재 : 이승훈 윤재영 <br>영상편집 : 박형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