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취업에 목마른 청년들을 노리는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br> <br>사원증 발급에 필요하다며 통장이나 카드를 달라는 경우가 많은데 모두 사기입니다. <br> <br>조현선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일할 사람을 뽑는다며 인터넷에 올라온 구인 광고들, 그런데 이 중에는 보이스피싱 조직들이 취업준비생을 꾀어 대포통장을 만들기 위해 올린 가짜 광고도 섞여 있습니다. <br><br>이력서를 보내온 청년에게 전화를 걸어 합격했으니 필요하다며 통장과 카드 등을 요구하면 100% 사기입니다. <br><br>[음성] <br>"월요일부터 정상근무 하시면 되는거세요. 서류봉투 안에 이력서랑 그 잔액 다 빼주신 카드를 같이 잘 동봉해 주시고요." <br><br>[음성] <br>"대포통장을 개설하시는 일이고요. 통장 개설 건당 7만 원인데요." <br><br>"이렇게 취업 준비생들의 절박한 심정을 노린 보이스피싱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청년들은 사기라는 걸 구별해내는 방법을 얼마나 잘 알고 있을까요?" <br> <br>[박현진 / 서울 은평구] <br>("채용됐다며 계좌 비밀번호 등을 요구한다면?") <br>"잘 모르겠어요. 20대들은 절박하니까 당하기 쉬울 것 같아요." <br> <br>[장수연 / 서울 양천구] <br>("출처 불명의 이메일이나 문자가 온다면?") <br>"의심 안 하고 열어볼 것 같아요." <br> <br>현행법상 타인에게 통장이나 카드를 넘기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br> <br>금감원은 자신도 모르게 범죄에 연루되지 않기 위해 직접 업체를 방문하는 등 구직 활동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br> <br>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br> <br>영상취재 : 이호영 <br>영상편집 : 오영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