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배당오류로 입고된 주식을 매도한 직원들에 대해 형사 고소하기로 했습니다.<br /><br />삼성증권은 최근에 밝힌 혁신과제 세부 실천 방안을 추가로 마련해 시행해 나갈 예정입니다.<br /><br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br /><br />[기자]<br />지난달 6일 삼성증권 직원 16명은 잘못 배당된 주식 501만2천 주를 장내 매도했고, 다른 직원 6명도 거래가 비록 성사되진 않았지만 오류 주식을 팔려고 했습니다.<br /><br />심각한 도덕적 해이가 지적되자 삼성증권은 투자자 보호, 주주가치 제고, 도덕성 재무장을 내세운 '3대 자기 혁신' 과제 실천을 약속했습니다.<br /><br />[구성훈 / 삼성증권 대표이사 (4월 10일) : 이런 법리적인 것을 떠나서 저희가 워낙에 여러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이 많기 때문에 가능한 한 신속하게 피해자 입장에서 보상을 하도록 하겠습니다.]<br /><br />우선 도덕성 재무장 차원에서 배당오류임을 알고도 장내 매도한 직원들은 형사 고소하기로 했습니다.<br /><br />현재 해당 직원들에 대한 회사 차원의 징계와 민사 절차는 별도로 진행하고 있습니다.<br /><br />또 임직원 자기매매에서 온라인 매매 금지에 더해 의무보유 기간과 사전 승인을 담은 엄격한 제한 제도도 추가로 시행합니다.<br /><br />주주 가치 제고 차원에서는 구성훈 사장을 비롯한 임원 27명 전원이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입니다.<br /><br />이와 함께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로 소액 투자자 보호를 위한 투자자보호기금 설립하기로 했습니다.<br /><br />이밖에 불완전 판매 범위와 환불 기간의 획기적 확대 등 다양한 고객 권익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br /><br />삼성증권은 3대 자기혁신 방안의 실천과제들을 추가로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도출된 과제들은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혁신자문단의 조언을 거쳐 즉시 시행할 계획입니다.<br /><br />YTN 김세호입니다 .<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805072024171342<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