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사건' 특검을 둘러싼 여야의 첨예한 이견으로 국회 파행이 지속되고 있습니다.<br /><br />정세균 국회의장이 오늘 오후 2시를 정상화 시한으로 못 박은 가운데,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사실상 최후 담판을 진행하고 있지만 전망이 밝지만은 않습니다.<br /><br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광렬 기자!<br /><br />오늘 아침부터 진행된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에서도 별다른 소득은 없는 분위기죠?<br /><br />[기자]<br />6일째 단식 중인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까지 참석했지만, 전혀 조율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br /><br />최종적인 협상 결렬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서로의 입장 차만 확인하고 있습니다.<br /><br />오후에 다시 만난다는 말만 하고 40여 분만에 종료됐는데요.<br /><br />곧 임기가 끝나는 우원식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마지막 회동이었지만, 짤막한 고별사만 있을 뿐 덕담이 오가지 못할 정도로 분위기는 무거웠습니다.<br /><br />정세균 국회의장은 모두 발언에서 의원 세비 문제를 언급했는데요.<br /><br />본인부터 협상이 결렬되면 일을 안 한 4월 세비를 반납하고 앞으로 여야협상 이뤄져서 정상화 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겠다며 여야 의원들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br /><br />또 4명의 지방선거 출마 의원들의 사직서가 14일까지 처리돼야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재보궐선거가 이뤄진다며, 여야의 대승적 결단을 압박하기도 했습니다.<br /><br /><br />연휴 동안 조건부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여당의 목소리에도 여전히 여야 입장 차는 커 보이는데요, 쟁점이 뭔가요?<br /><br />[기자]<br />특검 처리 시기와 추천 방식, 명칭 등 세부 내용에서 전혀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br /><br />먼저 민주당은 처리시기와 관련해 추경안과 함께 24일 동시 처리를 주장하고 있습니다.<br /><br />또 여당은 야당 측이 지나치게 편향적 인사를 특별검사로 임명할 경우 등을 대비해 거부권을 달라는 입장인데요, 여기에 야당이 주장하는 방송법 동시 처리 등에도 민주당은 반대하고 있습니다.<br /><br />이와 관련해 우원식 원내대표는 특검 요구를 대승적으로 수용했는데도 한국당이 추경안 동시 처리 제안을 거부해 협상이 결렬됐다며 국회 공전의 책임은 한국당에 있다고 비판했습니다.<br /><br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특검먹튀하고 추경은 내팽개치겠다는 그런 수입니까? 결국, 자유한국당은 드루킹 사건에 대한 실체적 진실 따위에는 관심 없고 대선 불복 특검만 하겠다는 것 아닌지….]<br /><br />반면 ... (중략)<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508114114915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