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기 양주 주택가 가스폭발 사고 현장에서 잘린 가스관이 발견됐습니다.<br /><br />경찰은 육안으로는 누군가 일부러 자른 것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폭발로 절단됐을 가능성도 있다며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br /><br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br /><br />잘린 가스관이 어디서 발견된 건가요?<br /><br />[기자]<br />잘린 가스관이 발견된 곳은 어제 사고로 숨진 57살 이 모 씨 집입니다.<br /><br />경찰과 소방당국, 가스안전공사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3시간에 걸쳐 합동 감식을 벌였는데요.<br /><br />혼자 거주한 것으로 알려진 이 씨 집에서 고무로 생긴 가스관이 잘려있는 것을 발견한 겁니다.<br /><br />절단된 가스관은 집 안과 밖에서 각각 하나씩 발견됐는데, 일단 경찰은 집 안에서 발견된 가스관이 날카로운 도구로 자른 것처럼 보인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 때문에 누군가 일부러 관을 잘라 방 안에 가스를 누출시키고 이후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br /><br />다만 경찰은 가스 폭발로 관이 잘렸을 수도 있다며 한 달 정도 걸리는 국과수의 정밀 감식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br /><br />경찰은 현재 사고 현장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사고 원인을 규명할 만한 단서를 찾고 있습니다.<br /><br />앞서 어제(7일) 오전 11시쯤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의 주택가에서 LP가스가 폭발하는 사고로 주택이 무너지면서 집 안에 있던 두 명이 숨졌습니다.<br /><br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영수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508180159194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