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5월 국회 정상화가 걸린 여야 협상이 치열합니다. <br> <br>당초 정세균 국회의장과 자유한국당은 협상 시한을 오늘까지로 못 박았는데요. <br> <br>이른바 드루킹 특검을 할지 말지가 관건입니다. <br> <br>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br> <br>김기정 기자! (네, 국회입니다.) <br> <br>여야 협상 결과 나왔습니까?<br><br>[리포트]<br>하루 종일 여야 원내지도부가 만났다, 헤어졌다를 반복하지만 아직 접점을 찾진 못했습니다. <br> <br>지금은 오는 14일 드루킹 특검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동시 처리하는 방안을 두고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br> <br>여야는 소속 의원들도 모두 소집시켜두고 합의안이 나오는대로 추인 받을 태세도 갖추고 있습니다. <br> <br>앞서 오전엔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열렸습니다. <br> <br>[정세균 / 국회의장] <br>"앉아, 앉아. 앉아 있어." <br> <br>단식 엿새째를 맞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건강 악화를 우려한 의료진의 만류에도 단식을 이어가며 직접 회동에 나섰습니다. <br> <br>[김무성 / 자유한국당 의원] <br>"지금 옷 갈아입으니까 카메라 좀 치워주세요." <br> <br>김 원내대표는 보좌진의 부축을 받으며 맨발에 슬리퍼 차림으로 회동에 참석했습니다. <br> <br>하지만 첫 회동은 30분 만에 결렬됐습니다. <br> <br>다만, 원내대표간 개별 협상에 이어 원내수석부대표간 회동까지 물밑 협상은 계속 됐습니다. <br> <br>자유한국당에 이어 바른미래당도 철야 농성을 결의하며 여당을 압박하는가 하면, <br> <br>[김동철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br>"제가 우원식 (민주당) 대표한테 A냐 B냐 두 가지 카드를 주고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br> <br>정의당은 두 보수 야당을 견제하고 나서 4당 체제에서의 견해차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br> <br>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br> <br>skj@donga.com <br>영상취재 : 윤재영 <br>영상편집 : 이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