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경찰은 드루킹 일당이 대선 전부터 댓글을 조작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br> <br>드루킹 일당이 인사청탁을 위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에게 5백만 원을 건넸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br> <br>김남준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경찰은 지난 2일 댓글 여론조작 혐의로 구속된 '드루킹' 김모 씨가 운영하던 '경공모' 회원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br> <br>여기서 경찰은 대선 전인 2016년 10월부터 조직적 댓글 조작이 의심되는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br><br>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불법적인 댓글 순위 조작이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r> <br>이런 가운데 경찰은 드루킹 측이 지난해 9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에게 인사청탁 목적으로 5백만 원을 건넸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br> <br>지난해 6월 드루킹이 김 의원에게 경공모 회원인 변호사를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했는데, 진행 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돈을 줬다는 겁니다. <br> <br>[한모 보좌관(지난 1일)] <br>"사실대로 다 진술하고 성실하게 조사받았습니다." <br> <br>이와 관련해 한 보좌관은 "김경수 의원은 당시 금품수수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br><br>[김남준 기자] <br>"경찰은 한 보좌관의 진술과 관련해 거짓말탐지기를 통해 진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경찰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드루킹에 대해서도 체포영장을 신청해 강제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남준입니다. <br> <br>kimgija@donga.com <br>영상취재 : 한일웅 <br>영상편집 : 오수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