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브레이크 댄스라고 하면 뒷골목 춤이라는 인식이 강한데요. <br> <br>올해 유스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예술성 높은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br> <br>이 춤을 추는 '비보이' 국가대표도 선발됐는데요. <br><br>이철호 기자가 훈련을 취재했습니다.<br><br>[리포트]<br>비보이들의 화려한 브레이크 댄스 파티가 펼쳐집니다. <br> <br>여태껏 길거리 문화의 상징으로 여겨졌지만, 10월 열리는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스포츠로 새 탄생을 맞았습니다. <br> <br>빠른 비트에 맞춰 멋들어진 발놀림을 뽐내는 4인의 댄서. <br> <br>국가대표 고그, 스팩터, 옐, 민서입니다. <br> <br>양팔로 땅을 짚고 공중을 도는 에어트랙은 물론, 섬세한 동작과 예술성이 돋보이는 스타일 무브도 자유자재. <br> <br>이미 또래의 기술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br> <br>단발 머리에 모자를 꾹 눌러쓴 여자 '비걸' 옐. <br> <br>1대1 배틀에서 파워풀한 동작으로 상대의 기를 누르는데, 본선 메달권 진입이 유력합니다. <br> <br>[김예리 / 브레이크 댄스 국가대표(닉네임 옐)] <br>"항상 방심할 수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저의 색깔이나 장점을 제대로 보여주면 이길 수 있는 확률도 있다고 생각해서…" <br><br>피겨처럼 기술 완성도와 예술성을 함께 평가하는 브레이크 댄스. <br> <br>유스올림픽을 통해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는 스포츠로 인정 받게 됐습니다. <br> <br>[김헌준 / 진조크루 단장] <br>"스포츠가 돼야 하나, 예술로 머물러야 하나 예전부터 논쟁이 있었고요. 이젠 (스포츠가 될) 때가 됐다고 생각해요." <br> <br>국가대표 4인방의 유스올림픽 본선 진출 여부는 일본 최종 예선에서 결정됩니다. <br> <br>채널A 뉴스 이철호입니다. <br> <br>irontiger@donga.com <br>영상취재 : 김용균 <br>영상편집 : 강 민 <br>그래픽 : 임 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