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국회 정상화를 위해 오늘 여야 간 협상이 온종일 이어지고 있지만,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br /><br />일부 이견이 좁혀지긴 했지만, 이른바 '드루킹 특검' 도입과 추경안 처리 시기 등을 놓고 여야 간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이종원 기자!<br /><br />지금도 여야 간 협상이 진행 중인 건가요?<br /><br />[기자]<br />네, 정세균 국회의장이 국회 정상화 시한으로 제시한 오후 2시를 넘긴 뒤에도 여야 간 공식, 비공식 접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오늘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두 차례 회동을 열었는데요.<br /><br />이 자리에서 합의안 도출에 실패하자, 원내수석부대표들이 다시 추가로 여러 차례 회동을 열어 국회 정상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br /><br />현재는 정당별로 의원총회와 비공식 간담회 등을 통해, 여야 간 협상 상황을 공유하며 의견을 모으고 있는데요.<br /><br />각 당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협상이 결렬될지, 아니면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추가로 열어 합의안이 도출될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br /><br /><br />특검 도입과 추경안 처리 문제가 쟁점인 거죠?<br /><br />[기자]<br />네, 오늘 여야 간 접촉에선 최대 현안인 드루킹 특검 도입과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주로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애초 민주당이 제시했던 대로, 특검법과 추경안을 동시에 처리하는 데는 여야가 접점을 찾았는데요.<br /><br />다만, 특검 추천 방식이나 안건 처리 시기 등을 놓고 여야 간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br /><br />한때 오는 21일 일괄 처리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국당이 14일을 제안하면서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br /><br />한국당은 두 현안에다, 지방선거 출마 의원들의 사직안건도 이날 함께 처리하자고 제안한 상태입니다.<br /><br />앞서 정세균 국회의장은 오늘 오전 원내대표 회동을 주선한 자리에서, 협상이 결렬되면 지난달 세비를 반납하고 국회가 정상화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겠다고 여야를 압박하기도 했습니다.<br /><br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5082101322465<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