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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용기'로 방중...예행연습·차별화 목적 / YTN

2018-05-08 0 Dailymotion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 방중 때 전용기 '참매'를 이용했습니다.<br /><br />항공기를 이용한 외교는 이번이 처음인데요.<br /><br />북미 정상회담의 예행연습은 물론, 선대와의 다른 점을 보여주기 위한 수단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br /><br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중국 다롄 공항에 착륙한 북한 고려항공의 비행기.<br /><b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수행원들이 탑승한 전용기 '참매'로 추정됩니다.<br /><br />김정은 위원장이 비행기를 이용해 외교 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br /><br />[북한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최고 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5월 7일 오전 전용기를 타시고 평양을 출발하셨습니다.]<br /><br />다소 노선이 불편한 열차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차량으로 5시간이면 도착하는 다롄까지 비행기를 이용한 건 크게 두 가지 이유로 풀이됩니다.<br /><br />첫 번째는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용기의 예행연습이 필요했다는 분석입니다.<br /><br />회담 장소에 따라서는 비행기 이용이 불가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br /><br />실제로 지난 2014년 11월 최룡해 부위원장이 특사 자격으로 참매를 타고 러시아 모스크바로 가다 기체가 고장 나 회항한 전력도 있는 만큼, 사전 연습을 할 이유가 있다는 풀이입니다.<br /><br />두 번째는 아버지인 김정일과의 차별화입니다.<br /><br />김정일은 권력을 잡은 1994년부터 사망할 때까지 17년 동안 단 7차례만 외국으로 나갔는데, 모두 전용 열차를 이용했습니다.<br /><br />심지어 2001년 러시아 방문 때에도 열차를 타고 평양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24일 동안이나 이동했고,<br /><br />2011년 12월 사망 때에도 열차에 앉아 있었습니다.<br /><br />지금까지 비행기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김정은 위원장이, 김정일과 다른 점을 강조함과 동시에, 항공편을 통한 외교를 즐겨 했던 김일성과의 유사성을 과시하기 위한 수단으로 비행기를 이용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br /><br />YTN 조태현[choth@ytn.co.kr]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805090208124981<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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