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합의로는 이란 핵폭탄을 막을 수 없다며 탈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br /><br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은 이번 조치가 북한과 불충분한 합의를 하지 않겠다는 신호라고 밝혔습니다.<br /><br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br /><br />[기자]<br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이 체결된 지 3년 만에 탈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br /><br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오늘 나는 미국이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한다는 것을 발표합니다.]<br /><br />재앙적인 협정을 지금 파기 하지 않으면 이란의 핵무장을 막을 수 없다는 겁니다.<br /><br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지금의 부패하고 썩은 이란 핵협정으로는 이란의 핵무기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이 확실합니다.]<br /><br />특히 핵 포기를 대가로 제재를 풀어줬더니 이란이 국제사회를 속이고 핵미사일 개발에 나섰다고 주장했습니다.<br /><br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제재가 풀린 뒤 이란 독재정권은 새로 생긴 자금을 핵미사일 개발과 테러 지원에 사용했습니다.]<br /><br />존 볼턴 국가안보 보좌관은 이번 결정으로 원유 수출 제한 등 대이란 제재가 원상 복귀된다고 말했습니다.<br /><br />특히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한 것은 북한과 불충분한 합의는 수용할 수 없다는 신호라고 말했습니다.<br /><br />북한의 비핵화는 이란 핵협정보다 더욱 강력한 합의를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br /><br />실제로 트럼프 정부는 최근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영구적인 폐기를 강조하며, 대량 살상무기 포함도 주장하고 있습니다.<br /><br />미국 언론들은 이란 핵 합의 파기가 북한과의 핵 협상에 장애가 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북한에 더 강력한 메시지를 보내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고 해석했습니다.<br /><br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5090712490209<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