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평양에 도착한지 11시간이 다 되어갑니다. <br> <br>현재 1박을 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br> <br>다만 귀국 비행기에는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이 함께 할 것이란 관측이 유력합니다. <br> <br>김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리포트]<br>트럼프 대통령이 또다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석방을 언급했습니다. <br> <br>[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br>"(억류자들이 석방된다면) 아주 대단한 일일 것입니다. 곧 알게 될 것입니다." <br><br>폼페이오 국무장관도 평양행 비행기 안에서 "북한이 석방 결정을 한다면 위대한 제스처가 될 것"이라며 석방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br> <br>때문에 억류된 미국인 3명이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br> <br>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하는 일종의 '성의' 표시란 분석입니다. <br> <br>북한에 억류된 미국인은 총 3명. 김동철 목사는 선교하다 체포됐습니다. <br> <br>김상덕 씨와 김학송 씨는 평양 과기대에서 강의를 하다 '적대행위'를 이유로 억류됐습니다.<br> <br>북한은 과거에도 '인질 외교'를 벌여왔습니다. <br> <br>2009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방북해 여기자 2명을 데리고 왔고, <br> <br>[로라링 / 전 북한 억류 미국인 (2009년)] <br>"문으로 걸어 들어갔을 때 저희 앞에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서 있는 것을 봤습니다." <br> <br>천안함 폭침 이후인 2010년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미국인 1명을, <br> <br>가장 최근엔 조셉 윤이 오토 웜비어를 데리고 귀국하기도 했습니다.<br> <br>미국인 인질이 모두 석방 될 경우 억류된 6명의 한국인 석방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설혜입니다. <br> <br>sulhye87@donga.com <br>영상편집: 민병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