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번엔 전용기를 타고 갔습니다. <br> <br>수송기로 전용 리무진 승요차까지 실어갔습니다. <br> <br>다가올 북미 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예행 연습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br> <br>이어서 최선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서해 상공을 날아가던 비행기가 천천히 고도를 낮추더니 활주로에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br> <br>[조선중앙TV] <br>"현지시간으로 낮 12시, 경애하는 최고 령도자 동지께서 타신 전용기가 대련 국제비행장에 착륙하였습니다." <br> <br>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용기 참매 1호입니다. <br> <br>40여 일 전 베이징 방문 땐 열차로 갔지만 거리가 그 절반인 다롄은 정작 비행기로 간 겁니다. <br><br>예전 인공기가 그려져 있던 전용기 외벽에 국무위원장 표시가 새로 새겨진 것도 눈에 띕니다.<br> <br>전용기에서 내려온 김정은은 호위총국 경호 속에 검은색 리무진에 올라탑니다. <br> <br>자신의 전용 자동차인데 앞서 도착한 고려항공 수송기로 평양에서 실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br> <br>트럼프 대통령이 해외 순방 때 에어포스원에서 내려 백악관 비밀 경호국에 둘러싸여 공수해온 리무진 '비스트'에 올라타는 모습과 묘하게 닮았습니다. <br><br>특히 이번 방중에는 외교 과외 교사인 리수용 노동당 국제부장을 비롯해 리용호 외무상, 북미통 최선희 외부성 부상이 총출동했고 비핵화를 실무를 맡은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까지 함께 갔습니다.<br> <br>조만간 싱가포르 등 제3국에서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항공 이동과 경호, 협상 예행연습을 한 것 아니냔 분석도 나옵니다. <br> <br>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 <br> <br>최선 기자 beste@donga.com <br>영상편집: 김태균 <br>그래픽: 윤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