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이번 사고 역시 프로포폴 관리 소홀로 인한 인재입니다. <br> <br>시민들은 몹시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br> <br>김종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br><br>[리포트]<br>향정신성 수면마취 효과가 있어 마약류로 지정된 프로포폴. <br> <br>위험성에 비해 피부 시술부터 수면 내시경 검사까지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마취제입니다. <br> <br>사고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br> <br>[인터뷰] <br>"잠든 사이에 어떤 약품을 쓰는지도 모르고.. 불안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br><br>[조현아 / 대구 북구] <br>"안 좋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막상 하면 겁나서 할 때마다 마취를 하거든요." <br> <br>3년 전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의사가 쓰레기통에 버려진 프로포폴을 재사용하는 바람에 투약 환자가 패혈성 쇼크로 사망한 전례도 있습니다. <br> <br>지난 겨울 발생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집단 사망 사건처럼 주사제 전체에 대한 불신을 나을 수도 있습니다. <br> <br>전문가들은 과도한 걱정은 오히려 독이 된다면서도 프로포폴 투약 전 체크할 것이 있다고 조언합니다. <br> <br>[정일채 / 의사 출신 변호사] <br>"의사 또는 간호사에게 프로포폴이 냉장 보관이 제대로 된 것인지 여부에 대해 직접 물어서 확인하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br> <br>하지만 환자가 미리 조심하는 거 외에는 보완 장치가 없어 감염 관리에 대한 보다 강도 높은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 <br> <br>lefty@donga.com <br>영상취재 : 이기상 <br>영상편집 : 이혜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