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도 경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데요.<br><br>어제 출국금지 처분이 내려지자 이 이사장 측은 오늘 장문의 '해명자료'를 냈습니다.<br><br>이어서 박지혜 기자입니다.<br><br>[기사내용]<br>4년 전 인천의 한 호텔 공사현장에서 외주업체 관계자들을 폭행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피의자로 입건된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br> <br>경찰은 이 이사장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했고, 어제 법무부가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br><br>출국금지가 내려지자 한진그룹 측은 오늘 A4 용지 5장 분량의 해명자료를 냈습니다.<br><br>한진 측은 "일부 폭행 내용을 인정하고 뉘우친다"면서도 언론을 통해 제기된 18개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br><br>특히 직책이 없는데도 호텔 업무에 관여하고 특별 서비스를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컨설턴트 자격으로 호텔 업무를 했고, 주요 인사 방문 시 원래 호텔에서 종종 특식을 제공한다"며 반박했습니다. <br><br>또 평창동 자택의 공사 인부를 폭행했다는 보도도 사실이 아니라며 "인부들에게 개인 돈으로 호텔 출장 뷔페도 대접했다"고 주장했습니다.<br><br>경찰은 추가 피해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조만간 이 이사장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br><br>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br><br>sophia@donga.com<br>영상취재 : 이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