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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리콜 해준다더니…“전화 100번 했는데” 먹통

2018-05-09 9 Dailymotion

<p></p><br /><br />대진침대는 어제부터 라돈 검출 침대를 교환해 주는 리콜 절차를 진행 중인데요. <br> <br>그런데 업체 측이 알려준 연락처로 수십 번씩 전화해도 연결이 되지 않아서 구매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br> <br>이어서 정현우 기자입니다.<br><br>[리포트]<br>불 꺼진 대진침대 직영 판매점 안에 직원들이 바삐 움직입니다. <br> <br>어제 오전부터 리콜 문의 전화가 폭주 해 다른 일은 사실상 손을 놨습니다. <br> <br>[대진침대 관계자] <br>"저희도 그냥 (리콜 요구)전화만 받으러 와 있는 거고, 있는 전화 받기도 버거운 상태고." <br> <br>대진침대는 홈페이지에 전화번호 3개를 공개하고 리콜 접수를 받겠다고 했지만, <br> <br>통화가 된 사람은 손에 꼽힐 만큼 드뭅니다. <br> <br>발암물질이 나오는 침대를 집에 두고 있어야 하는 구매자들은 발만 동동 구릅니다 <br> <br>[유모 씨 / 대진침대 사용자] <br>"100통 이상 (전화를) 했는데도 통화가 안돼요. (침대를) 놓을 공간도 없고, 그 방은 아예 들어가지를 않아요." <br> <br>대진침대 피해자 인터넷 카페에도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는다는 글이 여럿 올라와 있습니다. <br><br>취재진이 리콜 전화번호 세 곳으로 스무 번 이상 전화했지만, 끝내 통화가 되지 않았습니다.<br> <br>[현장음] <br>"죄송합니다. 지금은 전 상담원이 통화 중이오니…" <br> <br>오전 10시에 한 온라인 리콜 접수는, 4시간 뒤에야 "접수됐다"는 휴대전화 문자가 도착했고, 리콜 시기나 방법에 대한 안내는 없었습니다. <br> <br>일부 구매자들은 이번 리콜이 문제 제품을 수거해 증거를 없애려는 시도라며, 리콜에 응하지 않고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br> <br>정현우 기자 edge@donga.com <br>영상취재 : 황인석 홍승택 <br>영상편집 : 이태희 <br>그래픽 : 김종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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