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보신 것처럼 한국계지만 미국 국적자인 세 명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br> <br>성대하게 국가의 환영과 예우를 받았습니다. <br> <br>하지만 우리 국민 6명은 여전히 북한에 억류돼 있습니다. <br> <br>최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br><br>[리포트]<br>[김국기 / 북한 억류 한국인] <br>"골백번 죽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br> <br>[최춘길 / 북한 억류 한국인] <br>"공화국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천만번 사죄드립니다." <br> <br>지난 2014년 북한에 억류돼 무기징역형을 받은 김국기, 최춘길 씨입니다. <br> <br>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은 이들을 포함해 모두 6명입니다. <br> <br>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건강 상태는 어떤지조차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br><br>청와대 관계자는 이들의 송환을 위해 "드러나지는 않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이들의 송환을 직접 요청한 바 있습니다. <br> <br>억류 한국인들의 송환 문제는 이달 중 열릴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어제)] <br>"앞으로도 억류자들이 조속히 송환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말씀드립니다." <br> <br>북한은 한국인 억류자 석방 조건으로 2016년 망명한 북한 식당종업원 13명의 송환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br> <br>억류된 한국인 송환 사례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br> <br>지난 2015년 유학생 주원문 씨가 호기심에 중국 단둥에서 북한으로 넘어갔다가 5개월간 억류된 뒤 풀려났습니다. <br> <br>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br> <br>cj1@donga.com <br>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br>영상편집 : 김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