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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적 시끄러워” 목검으로 살해…욱하는 분노 사회

2018-05-11 20 Dailymotion

<p></p><br /><br />최근 광주에선 택시 탑승 시비가 집단폭행으로 번지면서 피해자가 실명한 사건이 있었죠. <br> <br> 이처럼 사소한 일에서 시작된 '분노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br> <br> 경남 창원에선 '왜 쳐다보냐'며 시작된 다툼 끝에 흉기를 휘둘렀고, 전북 김제에선 자동차 경적소리 때문에 사람이 숨졌습니다. <br> <br>배영진, 공국진 기자가 차례로 보도합니다. <br><br>[리포트]<br>큼지막한 흉기를 든 남성이 누군가를 향해 걸어갑니다. <br> <br>한 남성이 나타나자 둘의 행동은 더 과격해 집니다. <br> <br>주변 사람들이 말려보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br> <br>19살 김모 씨는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하자 상대 남성 A씨를 흉기로 찔렀습니다. <br> <br>[119 구급대원] <br>"인도 상에 환자가 피 흘린 채 누워있는 상태였습니다. 의식은 깨어있는 상태여서…" <br> <br>[배영진 기자] <br>"김 씨는 폭행을 당해 화가 나자 인근 식당에서 흉기를 가져와 휘둘렀습니다." <br> <br>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나가는 고가수입 승용차가 멋있어 쳐다봤는데 2명이 차에서 내려 폭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br> <br>A씨 측은 김 씨가 기분 나쁘게 째려보는 것 같아 주먹을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br> <br>[양영진/ 창원중부경찰서 형사과장] <br>"(김 씨가) 일행이 있었기 때문에 자기가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한 게 부끄러워서 흉기를 가지고 범행을 했다고." <br> <br>흉기에 찔린 A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br> <br>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br> <br>A씨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br> <br>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br> <br>영상취재 : 김현승 <br>영상편집 : 이혜리<br><br><br>지난달 30일 새벽.<br><br>이 편의점 앞에선 40대 남성 5명이 싸움을 벌였습니다. <br><br>[목격자]<br>"많이 싸웠죠. 3대 2로 싸우는 그 것만 봤거든요. 경찰은 바로 왔어요." <br><br>거친 싸움은 10분 가량 이어졌습니다. <br><br>이들이 크게 싸운 이유는 차량 경적소리 때문이었습니다. <br><br>47살 장 모 씨가 경적을 크게 울리자 편의점 앞에서 동료들과 술을 먹던 권씨 일행과 시비가 붙은 겁니다. <br> <br>장 씨는 차에 있던 목검까지 꺼내와 권 씨의 머리를 가격했습니다. <br><br>[경찰 관계자]<br>"목검을 가져와 자기가 휘둘렀다. 그렇게 다 시인하고 있습니다. 머리를 두 대 때렸습니다."<br><br>목검에 머리를 맞은 권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지만 19시간 만에 집에서 숨졌습니다. <br><br>부검 결과 사인은 '외부충격에 의한 뇌출혈'이었습니다.<br><br>경찰은 상해치사 혐의로 장 씨를 구속하고 일행 1명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br><br>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br><br>영상취재 : 정승환<br>영상편집 :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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