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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 배출 잡아라” 드론 띄워 ‘매의 눈’ 감시

2018-05-11 0 Dailymotion

<p></p><br /><br />이처럼 사고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는 건 그만큼 드론의 활용도가 넓어져서일 겁니다. <br><br>요즘처럼 날이 더워지기 시작하면 호흡기 장애를 일으키는 오존이 늘어나는데요. <br><br>오존 유발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 단속에도 드론이 나서고 있습니다. <br><br>허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리포트]<br>각종 사업장이 빽빽히 자리잡은 공단. <br><br>근처에 있던 드론이 하늘을 향해 힘차게 떠오릅니다. <br><br>"제 뒤에 드론이 떠있는 모습이 보이실텐데요. <br><br>겉으로는 구분하기 힘든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공중에 떠서 찾아내고 있습니다." <br><br>드론에는 공기 포집장치인 비닐 주머니가 달려있습니다. <br><br>오염물질 배출 시설로 의심되는 곳에 드론을 띄운 뒤 공기를 담아오면 현장에서 곧바로 성분을 분석합니다. <br><br>[박정민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공학연구과] <br>"메탄올은 사람의 눈에 치명적인 물질이기 때문에 대기 중에서 검출되면 안되죠. 검출된 농도를 살펴보면 80ppm. 상당히 높은 농도죠." <br><br>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에 대한 불시 단속도 실시됐습니다. <br><br>폐수처리 사업장에 투입된 단속팀. <br><br>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br><br>[현장음] <br>"침전 시설에 악취 방지 시설이 없네요." <br><br>유해 가스는 외부로 나가선 안되는데 창문을 열어놨습니다. <br><br>[현장음] <br>"방지시설도 없이 덮개도 안했는데 창문 이렇게 열어놓고 운전하시면 어떻게 해요." <br><br>이런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등 유해가스는 강한 햇살과 반응해 인체에 해로운 오존으로 변합니다. <br><br>오존 주의보 발령일은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br><br>지난해엔 5월 1일에 발령됐던 주의보가 올해엔 4월 20일에 발령됐습니다. <br><br>환경당국은 오는 8월까지 전국 5천여 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br><br>채널A 뉴스 허욱입니다. <br><br>영상취재 : 황인석 <br>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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