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 섬의 관광 도시인 욕야카르타 인근에 있는 해발 2천968m의 므라피 화산이 분화해 5천500m 높이까지 화산재를 뿜어냈습니다.<br /><br />인도네시아 국가 재난방지청 대변인은 "분화 당시 산에 등산객 160여 명이 있었지만 사상자는 없다"며 "등산로를 당분간 폐쇄하고 분화구 반경 3㎞ 지역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br /><br />므라피 화산에서 남쪽으로 약 25㎞ 떨어진 욕야카르타 시내에서도 화산재가 쌓인 것으로 전해졌고, 화산재 때문에 국영 항공 관제기구는 아디수집토 공항 운영을 일시 중단했습니다.<br /><br />2010년에는 므라피 화산이 대규모로 분출해 사망자 110여 명과 부상자 천8백여 명을 냈고, 지난해 11월에는 세계적 관광지 발리의 최고봉 아궁 화산 분화로 항공 교통이 마비돼 한때 10만 명 넘는 관광객의 발이 묶였습니다.<br /><br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 인도네시아에는 약 130개의 활화산이 있고, 지진과 화산 분화가 자주 일어납니다.<br /><br />김종욱 [jwkim@ytn.co.kr]<br /><b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805111758589843<br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br /><br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br /><br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