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br /><br />싱가포르에서 마주할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일거수 일투족이 비교의 대상입니다. <br> <br>싱가포르까지는 어떻게 가고, 현지에서는 어떤 경호가 이뤄지는지 유승진 기자가 비교했습니다.<br><br>[리포트]<br>김정은 위원장은 첫 장거리 비행을 해야 합니다. <br> <br>[전면지도CG] <br>최근 방문한 중국 다롄까지의 거리는 불과 360km였지만, 싱가포르까지는 13배 더 먼 4700km.<br> <br>전용기 '참매 1호'를 이용할 경우 7시간을 날아 곧장 싱가포르로 가거나 중국을 경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br> <br>비행거리는 1만km지만 노후화돼 경유지를 거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br> <br>트럼프 대통령의 '에어포스 원'도 중간 기착지를 경유할 수도 있습니다. 비행시간이 19시간이나 되기 때문입니다. <br> <br>북한은 미국 못지 않은 철통 경호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어디든 전용 차량을 싣고 다니는 것처럼, 김 위원장도 자신의 벤츠 전용 차량을 수송기에 태워 가져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br><br>트럼프 대통령이 타는 '캐딜락 원'은 창문 두께 13cm, 문두께 20cm에 달해 외부 충격이나 폭발에도 끄덕 없습니다.<br><br>김 위원장의 전용 차량도 자동소총이나 수류탄이 뚫을 수 없을 정도로 탄탄하게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트럼프 대통령 근접경호는 백악관 비밀경호국 소속 최정예 요원들이 맡습니다. <br> <br>이에 맞서 남북정상회담에서 김 위원장을 촘촘히 둘러싼 '12인의 경호대'가 다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br> <br>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br> <br>영상편집 : 강 민 <br>그래픽 : 원경종 안규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