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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도 유효기간 지나면 독…안전한 보관법은?

2018-05-12 6 Dailymotion

<p></p><br /><br />최근 오염된 프로포폴 사용으로 인한 집단 패혈증 사태가 벌어지면서 가정에서 쓰는 약품의 보관방법이나 유효기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br> <br>자세한 얘기 문화과학부 이다해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br> <br>[질문1]이번에 문제가 됐던 프로포폴은 병원에서 사용하는 마취제잖아요. 왜 그런 사고가 벌어졌던 겁니까? <br> <br>네 정확한 조사결과가 나와봐야 알겠지만 전문가들은 프로포폴 주사제를 개봉 한 뒤 주사기에 옮겨 담는 과정에서 오염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br> <br>또 프로포폴은 기름 성분이 들어있어서 고온에서 변질될 우려가 더 높다고 알려져있는데요 <br> <br>가정에서 상비해 두고 먹는 일반의약품과 영양제도 유효기한과 보관방법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br> <br>약의 유효기한이 지나면 약효가 떨어지고 변질된 약을 먹으면 복통이나 두드러기 같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br> <br>[이지현 / 약사·대한약사회 학술자문] <br>"제대로 된 치료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는 것이 가장 문제이고요. 약이 화학작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약 자체가 변질되서 독성을 일으킨다든지…" <br> <br>[질문2]그렇다면 약을 어떻게 보관해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습니까? <br> <br>약품 보관의 기본은 건냉암소를 기억하시면 됩니다. 건조하고 시원하게, 또 어두운 장소에 보관하라는 뜻인데요 사실 가정에서 습도나 온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어렵죠. 대부분의 약은 2도에서 25도 사이 상온에서 안전하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됩니다. <br> <br>유효기한은 좀더 신경을 쓰셔야하는데요 약품 겉보장에 적힌 유효기한이 2~3년 정도 되지만 한번 개봉하면 더 이상 그 유효기한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br> <br>때문에 병원에서 처방받은 조제약은 처방받은 기간 내에만 먹는 것이 좋고 통에 든 알약은 1년 내로, 연고제와 시럽의 경우 각각 6개월, 1~2개월까지만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br> <br>[질문3]유효기한을 잘 체크해야한다는 건데, 보통 잘 신경을 못쓰잖아요? <br> <br>네 유효기한 표기 방식의 문제도 큰데요 제가 기침약 하나를 들고 나왔는데 이렇게 가까이서 봐야 겨우 알아볼만큼 사용기한이 희미하게 적혀있습니다. <br> <br>또 가정에서 자주쓰는 약품들을 골라봤는데 보시는 것처럼 다섯개 제품 모두 표기방식이 제각각입니다. <br> <br>또 약품은 그냥 버리면 환경오염을 일으키기 때문에 꼭 소각을 해야하는데요 가까운 약국에 가져가시면 안전하게 폐기처리할 수 있습니다. <br> <br>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br><br>지금까지 문화과학부 이다해 기자였습니다. <br> <br>cando@donga.com <br>영상취재: 정기섭 황인석 <br>영상편집: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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